27 May
27May

27일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이번주 내에 백신접종 가능연령을 50세에서 59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으나 보건부는 다음주부터 50세~59세의 백신접종 예약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70세 이상의 백신접종 비율이 너무 낮고 일부지역에서는 백신접종 예약자가 한 명도 없는 곳도 있다며, 백신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 있지만, 백신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 백신을 맞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종교지도자들이 백신에 대해 "죽은 아이들에서 뽑아낸 세포로 백신을 만들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전국에 548개의 백신접종 센터가 있지만 어제(26일) 하루 동안 50명도 접종하지 못 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다음주 중 수백만 도스의 백신이 도입되더라도 백신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며,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백신접종 예약 대상자로 등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백신접종 대상자를 이번 주 내에 50세 이상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힌 대통령은, 쉽고 원활한 백신예약 등록을 위해 기존 예약 안내소를 비롯해 시중은행에서도 백신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자신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심장병 등의 질병이 있어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선장은 마지막에 배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접종 받겠다"고 말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Cumbre Iberoamericana에 참가 당시 인구의 60% 이상에 백신을 접종한 국가는 모두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로, 일부 국가에서는 필요없는 백신을 구매하거나 기한 만료로 폐기되는 백신 불평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하고,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 기부되거나 판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대통령은 지난 26일 제약회사와 회의를 갖고 5백만 도스의 백신 공급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러시아 측도 지금까지 도입된 백신보다 더 많은 양을 백신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멕시코에서 생산될 백신의 3상 실험이 현재 캐나다, 멕시코 및 과테말라에서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올 해 말에는 추가 백신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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