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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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제 199주년 과테말라 독립기념식에 참석한 후 코로나에 확진되었다고 발표하였으며, 그 후 16일 동안 격리와 치료를 받은 끝에, 어제(10월 4일)에서야 코로나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자신의) 빠른 쾌유를 빌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치료기간 동안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과테말라 국민들과 약속 때문"에 자신의 권한을 Guierrmo 부통령에게 이양하지 않은 채 원격으로 대통령 직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코로나 감염시 San Juan de Dios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나 감염 후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지는 않았었다.

4일 오후 8시 국민들 앞에 선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최근 정부의 방역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곧 2차 감염병 확산이 다가온다며 감염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9월 30일 재난사태 기간을 종료하며, 그 동안 감염병 확산을 위해 유지해 오던 통행금지 해제를 해제하고 호텔과 극장 및 체육시설의 운영도 허가한 바 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는 끝났지만, 코로나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여전히 우리의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도, 최근의 감염병 상황이 호전되어 재난사태를 연장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간 30일 단위로 연장해 온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에 대해 국회에서는 일부 여당의원들을 포함해 다수의 야당 의원들이 코로나로 인한 정부재정 사용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난사태 연장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대통령은 방역조치 완화와 관련,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개선을 위한 조치로 미국 정부도 과테말라의 여행제한 조치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발생한 온두라스 이민자들 행렬에 대해 "과테말라는 그 동안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으나 과테말라 국민들에 위험을 끼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무시할 순 없다"고 말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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