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쟁상황으로 인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추가 구매 계약을 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보건부와 러시아직접투자재단(RDIF)의 자회사인 Human Vaccine LLC가 2021년 4월 1,600만 회 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며, 계약당시 구매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6억 1,400만 께짤을 지급한 바 있다.
보건부와 백신공급의 지연과 과테말라 국민들의 외면으로 러시아 직접투자 재단과 재협상을 벌여 선지급한 구매금액에 해당하는 800만 회 분만 구입하기로 한 후 나머지 백신은 2022년과 2023년 사이 백신의 도입 일정에 따라 지불하기로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보관기한이 지날 때 까지 사용하지 못한 스푸트니크 V 백신 100만 회 분이 폐기처리 되며 백신의 추가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의) 상황을 고려할 때 계약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법적인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대신히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구매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증받지 못한 백신이기 때문에 구입할 수 없다.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2월 28일 기준 스푸트니크 V 백신 108만 1천 회 분량이 보관기한이 지나 폐기처분되어야 한다고 확인했으며, 과테말라 국민들의 외면에도 러시아 직접투자재단(RDIF)와의 계약으로 400만 회 분의 백신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