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 마르코스를 방문한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예외는 있겠지만 7월 15일부터 마스크 사용 의무화 정책이 다시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 지역별 신호등 적색지역을 포함해 나머지 지역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다시 시행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의 마스크 의무화 폐지 발언에 따라 지난 주 보건부가 발표한 마스크 사용 의무화 정책이 발표 일주일 만에 다시 폐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 여부는 의무가 아닌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사용 의무화 정책은 사라지지만 병원, 교도소 및 대중교통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환자가 있는 병원과 많은 인파가 모이는 교도소 및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내에서는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15일 부터는 백신접종 여부와 같이 마스크 사용 여부도 개인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초기 전국의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고 밝힌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코로나) 5차 유행이 진행중이지만 원하면 맞을 수 있는 백신과 최신 치료제가 준비되어 있다. 5 ~ 7%를 보였던 코로나 감염자의 사망률도 최근에는 2% 미만으로 낮아지며 코로나 상황이 관리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7천 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 수도 970,627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날 코로나에 감염되어 입원한 환자는 67명이었으나 같은날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는 86명으로 전국의 코로나 감염자 숫자는 70,111명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