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27일부터 시행될 '코로나 4단계'(일명 신호등 시스템)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자 비율과 숫자를 지역별로 평가해 경제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감염병 환자를 늘리지 않으면서 경제를 재개하고 '뉴 노멀'로 진입하기 위한 '신호등 시스템'에 대해 지난 7월 12일 밝힌 바 있다.
12일 기준으로 적색지역은 64개 도시이며, 그 보다 낮은 주황색지역은 35개 도시, 노란색지역은 241개 도시였다. 녹색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정부 관계자가 Prensa Libre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쇼핑몰(Centro Comercial)이라도 각 단계마다 받을 수 있는 손님의 총합은 제한 되겠지만 영업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식당내에서의 영업은 여전히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역별 손님입장 제한에 대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주황색 지역의 경우 정원의 50%까지, 노란색 지역의 경우 70%까지 손님들을 입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색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식당의 경우 매장 크기에 따라 운영 가능한 범위가 달라지며, 적색 지역의 식당이라도 실내의 경우 정원의 25%, 실외는 50%까지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Álvaro González Ricci 재무부 장관은 25일 신호등 시스템에 따라 지역별 경제 재개 규모가 달라지겠지만 노동부와 보건부의 지침하에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지역과 분야에서 동시에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순 없지만, 보건부와 노동부의 감염병 예방 지침에 따라 지역별, 날짜별로 신호등 시스템을 적용해 나가게 될 것이며, 경제활동 재개를 선언한 후 감염병이 다시 확산되어 또 다시 경제 활동이 중단된 외국의 사례가 과테말라에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San Marcos주의 San Pedro Sacatepéquez시는 현재는 적색 지역으로 분류된다.
Juan Eliezer González시장은 '적색'을 '녹색'을 바꾸기 위해 시장과 광장을 폐쇄하고, 대중교통을 엄격히 제한하며, 차량 2부제 시행 및 외부인의 관내 진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정책을 27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Villa Nueva시의 Julio Vásquez 대변인은 '적색'지역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황을 개선시키고 감염자 숫자를 줄이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시행하고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사람수를 제한하는 등의 정책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ixco시 Mynor Espinoza 대변인은 Mixco시에 적용될 색깔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대중교통 재개되었을 경우 적용될 방역지침(대중교통 탑승시 체온 측정, 좌석의 50%까지만 탑승 가능 등)에 대한 운송업체의 제안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각 지자체들은 정부의 '코로나 4단계'정책 승인에 따라 신호등 시스템이 적용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될 경우에 대비해 각종 정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