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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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만 수천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밝혔다.

유엔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 발생 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각 정부의 봉쇄정책과 기업활동 위축으로 올 해 2분기에만 약 8천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는 전체 라틴아메리카 일자리의 33.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는 4억 9,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전 세계 평균 17.3%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라틴 아메리카는 전세계적으로 4월과 6월 기간 전년도 대비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지역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국제노동기구(ILO)는 라틴아메리카의 고용은 전년도 대비 올 해 3분기도 약 6천만개(25.6%)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발표해 코로나로 인한 고용시장의 한파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라진 일자리 수로만 보면 아시악 지역이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국제노동기구(ILO)는 밝혔다.

아시아 대륙의 경우 지난해 대비 2분기에 사라진 일자리는 약 1억 7천만개이며, 3분기에도 1억 1,500만 개의 일자리가 전년도 대비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노동기구(ILO)는 각 국가별 고용현황을 자세히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스페인은 6%, 미국과 브라질은 10%, 라틴 아메리카(멕시코, 칠레, 에쿠아도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는 20%의 일자리가 코로나로 인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급격한 변화를 보인 국가는 페루로 코로나 감염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이며, 비공식 경제활동 인구도 가장 높은 국가로 4월과 6월에는 약 50%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예상된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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