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판데믹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5천명 이상의 사망자로 인해 과테말라의 장례업이 크게 성장했다.
과테말라는 폭력에 의한 사망자가 한 해 5천명 이상 발생하는 국가로, 이에 더해 5천 명 이상의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장례업은 다른 경제 분야와는 다르게 25~30%까지 성장하며 플러스 성장을 한 분야로 기록한 몇 개 안되는 분야가 되었다.
과테말라 장례업체인 Señoriales Corporación de Servicios의 Andrés Aguilar Heck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30% 성장했으며, 이는 역대 성장률 중 가장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첫 사망자가 생긴 4월 이후 약 9개월 이 지난 1월 28일 까지 보건부가 밝힌 코로나 환자의 사망자 수는 5,582명이며, 치명률은 3.5%이다.
지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폭력이나 범죄에 희생되어 부검한 시신은 총 8,812건이며,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수를 더하면 14,394명에 이른다.
과테말라 뿐 아니라 중미지역에서 확산된 감염병으로 사망자가 급증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들은 각 정부의 권고에 따라 화장되며 중미지역에서의 장례사업은 크게 성장했으며, 성장세는 올 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미 장례협회(Alpar)의 Tatiana Osorio이사는 밝혔다.
Señoriales Corporación de Servicios의 Andrés Aguilar Heck 대표도 코로나로 사망한 경우 일반적인 장례식을 금지하고 있는 정부의 조치에 따라 먼저 화장을 하고 나중에 유가족들이 참석한 장례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코로나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 100% 화장되고 있지만,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매장지 부족이나 화장터 부족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