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은 코로나-19 사태 중인 지난 5월 동안 해외에서 과테말라 국내 가족에게 송금된 'Remesas' 금액은 8억 3,676만 1천달러로, 이는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의 상황을 감안하면 Remesas가 '회복중'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9만명에 이르며 사망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은행은 5월 Remesas 금액은 올 들어 가장 많은 금액으로 지난 4월 송금액 6억 9천만 달러보다 1억 4천 6백만 달러 급등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4월 송금액은 최근 14개월간 가장 적은 금액을 기록했었다.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거주하는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과테말라 국내 가족에게 송금한 금액은 39억 1천 6백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송금된 40억 4,400만 달러보다 약 1억 3천만 달러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 1월 Remesas 금액은 8억 3천,400만 달러였으나 2월부터 송금액이 줄어들어 2월에는 8억 750만 달러, 3월에는 7억 4,600만 달러, 4월에는 최근 들어 가장 적었던 6억 9천만 달러로 줄다 5월 8억 3,600만 달러로 반등했다.
중앙은행은 올 해 말까지 과테말라에 송금될 것으로 예상되는 Remesas 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9%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1년에는 다시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내 실업율의 증가와 미국 평균 실업률 14.7% 보다 높은 미국내 히스패닉 실업률 18.9%로 인한 것으로 중앙은행은 분석했다.
La H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