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건부가 발표한 지역별 코로나 신호등에 따르면 2주 전 노란색 지역으로 평가됐던 과테말라시가 확진자가 증가하며 다시 주황색 지역으로 한 단계 악화되었다.
보건부가 발표한 지역별 코로나 신호등은 정상단계인 녹색 지역은 1곳, 주황색 지역은 217곳, 노란색 지역은 120곳으로 감염병 최고 심각 단계인 적색은 2주 전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났다.
녹색 지역도 2주 전과 비교해 3곳에서 2곳 감소했으며, 주황색 지역은 233곳에서 217곳으로 감소, 노란색 지역은 99곳에서 120곳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Laboratorio de Datos에 따르면 마지막주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5월 초와 비교한 전국적으로는 15% 증가했지만 과테말라시만 비교하면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국민들의 긴장감 이완과 오미크론의 새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Augusto Contreras 방역국장은 "완화된 방역조치와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풀어진 사회적 분위기로 사람들의 이동량은 늘어났음에도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과테말라시 인구의 대부분이 두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받았기 때문에 코로나 초기와 같은 혼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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