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Jul
04Jul

보건부 당국이 발표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코로나19 환자 중 위중한 환자의 비율이 지난 40일 동안 13 포인트 증가한 77 %로 나타났다.

과테말라 보건부 역학조사국장 Lorena Gobern는 같은 기간 중증 환자의 비율도 증가하며 중증 환자의 병상 점유율도 31 %에서 48 %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위중 및 위중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올해 4 월 중순으로 82 %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장관 Amelia Flores는 지난 금요일 기자 회견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 조치를 발표했으나 보건부는 권장사항일 뿐이며 각 지방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건부의 권고안들이 시행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의 340개 지방 자치 단체는 현재 지역별 코로나 상황을 신호등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적색 지역(감염병 최고 심각단계)은 217곳, 주황색 지역(심각단계) 64고, 노란색(낮은 단계) 59곳 이다. 약 1년 전 코로나 신호등 시스템이 실행된 이래 뉴 노멀 단계를 의미하는 녹색에 도달 한 곳은  Retalhuleu주 San Martín Zapotitlán시로 지난 1월 녹색단계로 평가 받은 후 지금은 적색 지역으로 상황이 악화되었다.

보건부 차관 Francisco Colica는 올해 지금까지 5,975명의 위증 환자가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았으며 각 환자는 평균적으로 10일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고 정부가 환자를 위해 지불한 비용은 개인 당 약 $ 3,800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목요일 열린 기자회견은 6월 14일 과테말라가 코로나19 4차 유행에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 이후 아멜리아 플로레스 보건부 장관이 참여한 첫 번째 기자회견으로,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 신규감염자가 증가하고 지난 15 일 동안에만 코로나19로 인해 750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에 대해 의료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7월 3일 발표한 코로나 현황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지금까지 301,189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그중 9,41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