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5년 1월 20일 두 번째 미국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며 과테말라의 여러 고위 인사들이 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검찰청장 콘수엘로 포라스의 참석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과테말라를 대표할 인물로 워싱턴 D.C. 주재 대사인 우고 베테타를 지명했으며, 네리 라모스 국회의장과 여러 의원들도 초청받아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그러나 포라스는 최근 공화당이 그녀의 비자 복원을 요청했다고 알려진 이후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검찰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그녀가 비자를 되찾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검찰을 대표해 에릭 셰퍼 부검사장과 에두아르도 메히아 국제협력담당 비서관이 미국에서 활동 중이며, 이들이 지난 1월 17일 한 여성 의원과 만난 사진이 공개되었다.
포라스 검찰청장은 미국 정부로부터 과테말라 민주주의를 저해한 혐의로 제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녀의 비자는 취소되었으며, 미국 내 자산도 동결되었고, 이 같은 제재는 가족에게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그녀는 유럽연합 국가들로부터도 입국이 제한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그녀가 참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포라스가 비자를 되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지만, 그녀의 국제적 입지와 미국 내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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