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이어 지난 주 목요일(11일) 프로판 가스 가격이 또 다시 오르면서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가계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1월 13일 가격 | 1월 20일 가격 | 3월 11일 가격 | |
25 리브라 | Q 107 | Q 116 | Q 120 |
35 리브라 | Q 150 | Q 165 | Q 168 |
100 리브라 | Q 428 | Q 464 | Q 480 |
프로판 가스 가격은 지난 1월 13일과 20일 오른데 이어 3월 11일 또 한 번 오르면서 2021년 들어 벌써 세번째 가격이 상승했다.
PDH의 Fernando Trabanino 변호사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황에다 과도한 가스비 인상으로 가계의 어려움이 더 심해졌다며, 3개월 만에 세번이나 프로판 가스 가격이 오른데다 과테말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5리브라 가스값이 Q 99에서 Q 120로 Q 21이나 급등한 것은 놀랄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광산부는 프로판 가스 가격의 급등과 관련해 국제시세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로 법률적으로 가격을 제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가격 상승요인이 발생했을 시 이를 검토할 기술과 인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었으나 인력과 예산부족으로 시행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재 3개사가 독점하고 있는 과테말라 가스시장을 외부에 개방해 판매업체가 늘어나면 업체간 경쟁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에너지 광산부의 Mario Pérez 차관은 "과테말라에서 판매되는 프로판 가스는 미국 걸프만과 텍사스주 갤버스턴에서 에서 생산된 가스로, 최근 미국 전역과 텍사스를 덮친 한파로 인해 한동안 가스 수출이 금지되고 수출물량도 적어지며 새로 수입될 가스는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까지 프로판 가스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겨울이 시작된 11월 이후 지금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갤런당 $ 0.78~ $ 0.87사이의 가격을 보이고 있는 프로판 가스 가격은 예상보다 추운 아시아 지역의 겨울과 가스를 충분히 저장하지 못한 일부 국가들로 인해 갤런 당 $ 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겨울이 끝나는 4월부터는 가스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Mario Pérez 차관은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