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기부한 모더나 백신 50만 도스가 19일 한국을 출발해 오는 21일 과테말라에 도착한다.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조속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접종 확대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백신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백신 기부로 인해 과테말라의 일상 회복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은 한국에서 도착할 모더나 백신을 이용해 성인을 비롯해 6세~11세 어린이들의 2차 접종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 보건부는 한국과 스위스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기부할 것이라고 지난 6월 말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만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기부한 모더나 백신은 전국 1200개 접종센터에 배부될 예정이라고 코마 보건부 장관은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에 보관이 가능해 냉장시설이 부족한 지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