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과테말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은 50만 회 분 가량으로 조만간 한국과 스위스 및 스페인 정부가 추가로 백신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다음주 스페인 정부가 기부한 화이자 백신 349,830 도스가 도착할 예정이며, 한국과 스위스 정부도 모더나 백신 약 120만 회 분을 곧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스위스 정부의 백신 기부는 현재 마지막 단계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몇 주내로 과테말라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건부는 스페인이 기부한 화이자 백신은 12세 이상 연령층에 사용될 예정이며, 한국과 스위스 정부가 기부하는 모더나 백신은 6세~11세 어린이들의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 의회는 이어지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부 예산 6억 께짤을 삭감하고 해당 예산을 긴급자금으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건부는 백신접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부는 3월 이후 백신접종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아직 50만 도스의 백신이 남아있고 조만간 한국과 스위스 및 스페인 정부가 기부한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 기준 총 17,860,168 회분의 코로나 백신이 접종 되었으며, 이 중 한 차례만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1,971,484명, 2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3,247,507명, 부스터 샷을 포함해 총 3번의 접종을 받은 사람은 2,908,466명이며 부스터 샷 2차례를 포함해 총 4번을 접종받은 사람은 167,068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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