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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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2일

지난 10년 간 과테말라의 달러화 대비 께짤의 환율은 Q 7.60~7.80 사이의 안정적 환율을 유지해 왔다.

Alvaro González Ricci 중앙은행 총재는 해외가족송금(Remesas)가 국내 GDP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경제에 기여함과 동시 환율 안정에도 영향일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Ricci총재가 밝힌 지난 2012년 해외가족송금액은 47억 8,300만 달러로 당시 과테말라 GDP의 9.6%를 차지했으나 2023년에는 GDP의 19.4%인 198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올 해 예상액은 216억 8,500만 달러로 GDP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 전문회사인 CABI의 Ricardo Rodríguez 분석가에 따르면 "한 국가의 환율이 안정적인 이유는 수출과 수입 및 해외송금에 따른 달러의 유입과 유출이 비슷하기 때문"이며, 다만 과테말라의 경우 수출보다 수입이 많지만 해외가족송금액에 따른 달러의 유입으로 달러의 유입과 유출이 상쇄되어 지난 10년간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매해 농산물이 수출되는 3월과 4월에는 상품 수출에 따른 달러 유입이 늘어나며, 반대로 8월과 9월에는 연말 상품을 위한 기업들의 수입결제가 늘어나며 환율이 소폭 변동되기도 한다고 Rodríguez는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환율 변화는 전체 환율의 1%~2% 규모의 하락과 상승이 이어지며 Q 7.60~Q 7.90 환율을 유지하며 여기에 더해 급작스러운 환율 변동이 있을 경우 과테말라 중앙은행의 환율 개입으로 환율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환율의 안정이 경제를 예측 가능하게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더라도 국제시장에서의 과테말라 제품과 서비스가 경쟁력을 잃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Rodríguez는 지적했다.

한 예로, 멕시코의 경우 달러 당 환율이 20페소에서 25페소로 하락한 반면 과테말라는 7.70~7.80을 유지하며 국제시장에서 과테말라 제품의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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