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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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거주하는 과테말라 동포들이 국내 가족에게 송금하는 Remesas(해외가족송금)이 올 해는 국내총생산(GDP)의 18.4%까지 예상된다. 이는 2010년 9.9% 보다 두 배 성장한 수치로 국가 경제를 성장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과테말라 경제 추락의 완충제 역할을 해 왔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의 Víctor Flores 국장은 Remesas로 인해 과테말라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 국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미국)에서 보내져 오는 Remesas는 엄밀히 말해 과테말라의 경제적 활동에 의해 발생한 수입은 아니지만 급여처럼 송금되는 돈은 과테말라 거주 가족의 생필품 구매로 이어져 생산활동에 자극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가족이 국내 가족으로 송금한 Remesas는 총 152억 9,500만 달러로 지난 2011년 43억 7,800만 달러에 비해 약 3.5배 성장했다.

당시 국가총생산(GDP)에서 Remesas가 차지한 비율은 9.2%였으나 2021년에는 17.8%로 늘어났고 2022년 올 해는 169억 7,800만 달러, 18.4%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Flores 국장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사이 Remesas의 매해 성장률은 전년대비 평균 13%유지해 왔으며,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잠깐 하락했다 2021년 3월에는 30%, 5월과 6월에는 40% 증가하고 연말에는 34.9%를 기록했다. 또 2022년 1월과 2월에도 전년대비 31%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연말까지 9~12%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ntral American Business Intelligence (Ca-Bi)의 Ricardo Rodríguez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이 후 과테말라의 월평균 Remesas는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의 경우 월평균 Remesas는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역시 이전보다 증가한 Remesas로 국가경제 발전의 중요 요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며 이민자들의 고용 기회가 꾸준히 제공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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