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Nov
07Nov

화이자 백신을 맞으려는 청소년들은 시내 백신센터에서를 찾고 있지만 백신이 충분치 않아 백신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테말라내 화이자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테말라 시내에는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용할 3천개의 씩의 화이자 백신이 Parque central, Guardia de Honor 및 Mariscal Zavala에 배부되었으나 사람들이 몰리며 하루만에 모두 소진되었고, 6일(토)에는 소나 3에 위치한 Alida España 백신접종센터에서도 화이자 백신이 입고되었으나 곧바로 소진되었다.

화이자 백신으로 한 차례 접종을 받고 2차 접종을 기다리는 청소년들이 19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둘러 백신을 맞으려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며 백신센터마다 사람들이 부모와 청소년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6일 자녀 및 조카와 함께  Guardia de Honor 백신접종센터를 찾았던 Nery Guevara씨는 이른 아침부터 3시간을 기다렸으나 결국 백신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소식만 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추기 위해 직장에서 허가를 받고, 다른 일도 못 한채 교통비 까지 들여 왔지만 다른 곳으로 또 이동해야 해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었고 백신도 맞지 못 했다. 다시 Alida España 백신접종센터도 갔었지만 그곳도 백신이 없다는 말 밖에 들을 수 없었다"면서도 7일에도 백신을 맞으려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백신을 맞을 장소를 홍보 할 때에는 충분한 백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Rubén Téllez 군 대변인은 보건부가 분배한 백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Guardia de Honor 및  Mariscal Zavala 백신센터의 화이자 백신이 일찍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금요일에는 정오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새벽 4시부터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오후에는 백신이 없음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소나 1의 Parque Central 백신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한 줄이 4블록 떨어진 Centro Histórico까지 이어졌으며, 접종시작되고 얼마 후인 오전 10시 이전에 3천개의 화이자 백신이 모두 소진되었다.

한 주전 2차 접종을 했어야 할 자녀를 둔 Hugo Conde씨도 화이자 백신을 찾는게 어렵다며, Cruz Roja, Gerona 및 IGSS에도 문의를 했고 San Pedro Ayampuc까지 찾아 갔었지만 결국 백신을 접종 받지 못 했다고 말했다.

Alida España 접종센터는 주말 접종을 위해 보건부로부터 토요일 500개의 화이자 백신을 받았지만 토요일 모두 소진되었다.

Noé Tocay는 "토요일 백신이 모두 소진되었고 보건부가 추가 백신을 보낼지 알 수 없어 일요일에는 백신접종센터가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부족으로 시내 백신접종센터에서는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는데도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과 꼬마 보건부 장관은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주말 산 호세 항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한 대통령과 보건부 장관은 "청소년 여러분, 충분한 백신이 있으니 두려움을 떨쳐내고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 주세요. 전국 693개의 백신접종센터에서는 여러분의 팔이 필요합니다"라며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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