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만에 국민들 앞에선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오늘(5월 10일, 일요일) 정부의 방역지침과 규제를 한 주 더 연장한다고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Departamento)간 이동을 더욱 철저히 규제할 것이며, 정부의 규정을 교묘히 이용하는 상점과 상가 등은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일요일(5월 3일) 대통령은 경제활동 완화와 대중교통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한 후 발표하겠다고 하였으나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존과 같이 오후 6시에서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통행금지 조치가 유지되며, 영업이 중단되어 왔던 상가와 쇼핑몰의 재개장 여부는 보건부와 Diaco의 평가를 거쳐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대중교통의 운행중단은 한 주 더 연장된다.
현재 영업중인 시장들도 정부가 정한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곳은 정부의 재개장 명령이 있을 때까지 폐쇄 될 것이라고 대통령은 경고했다.
지난 주 과테말라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과테말라 감염병 학회와 산 카를로스 대학 및 PDH 등에서는 정부 규제가 완화될 때가 아니라며 현재의 규제들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었다.
5월 10일 현재 과테말라에서는 코로나-19 검사가 718건 시행되었으며 확진자는 85명 증가하고 사망자도 2명 늘어나 총 확진자는 1,052명과 2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부는 4월 말부터 5월 15일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