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9일
과테말라의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각 상품과 서비스의 지난 1년간의 가격 변동률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로 과테말라 통계청(INE)이 발표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9.7%, 2015년과 2021년 기간 동안 조사된 소비자물가지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가구의 지출 항목중 지난해 대비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교통비(15.2%), 식료품비(13.6%), 외식비(9.72%)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13.2%를 기록한 Cobán 및 San Pedro Carchá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Huehuetenango, Chiantla 및 Quiché가 11.32%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인상률은 0.36%였으나 10월은 0.98%로 나타나며 지난 12개월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해 전체 누적인상률을 끌어 올렸다.
통계청은 물가상승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께짤화의 구매력도 지난해 10월 대비 Q 0.06, 2010년 12월 대비 Q 0.4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Gonzalez Ricci 중앙은행장은 세계적인 물가인상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고려할 때 필요한 조치를 취해 물가상승률 목표 4%(±1%)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가 낮아지고 있는 미국을 볼 때 과테말라도 중장기적으로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모든 경제주체가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4개 기본식품으로 구성된 10월 최정생계비(CBA)는 Q 3,633.85로 9월 보다 Q 94.91 증가했으며, 최저생계비에 문화, 통신, 의류비 등이 추가된 최저생활비(CA)는 Q 8,390.33으로 9월 보다 Q 219.15 늘어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