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까지 해외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동포들이 국내 가족에게 보내는 Remesa(해외가족송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5%를 초과했다.
지난달 중앙은행은 연말까지의 해외가족송금액이 1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해외송금액의 가파른 증가세로 인해 역사상 처음으로 150억 달러 이상이 국내에 송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월부터 11월 까지 해외에서 거주하는 과테말라 동포가 국내 가족에게 송금한 금액 137억 8,300만 달러(Q 1,060억)을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인 2020년 전체 송금액 113억 4천만 달러보다 24억 4,3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밝혔다.
해외가족으로부터 송금된 돈의 대부분은 국내 가족의 생활비로 사용된다.
미국의 경제회복세와 경기부양책이 발표된 11월 24일 이후, 중앙은행은 연말까지 150억 달러 이상이 국내 가족에게 송금될 것으로 예상치를 수정했다.
코로나 상황에도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미국내 고용이 개선되며 미국에서 일하는 히스패닉계와 라틴계도 혜택을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11월 한 달간 송금된 해외가족송금액만 13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1년 에도 한 달 송금액이 12억 달러가 넘었던 달이 9개월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해외가족송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예상한 15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지역에 보내진 해외가족 송금액은 2020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