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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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과테말라시 방향의 Interamericana  17km 지점 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중앙선을 넘으며 승용차와 트럭 등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최소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산 크리스토발을 지나 과테말라시로 향하는 내리막길 도로로 평소에도 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지난주에도 대형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사고는 11일 저녁 11시 경,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대형 트럭이 곡선구간에서 통제력을 잃고 반대편 차선을 넘으며 다른 차량들과 부딪힌 후 넘어지고 차량의 앞 부분이 계곡 아래에 걸치며 일어났다.

이 와중에 35세 여성과 44세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또 다른 50세로 보이는 남성 사망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후 부상을 입고 잔해 속에 갇혀 있던 11세와 남자 어린이와 17세 소녀는 구출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이들은 온 몸에 타박상과 골절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리던 트럭이 곡선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다른 차량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사고가 난 트럭의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도로인 Interamericana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2020년 257건 이었으며, 2021년에는 407건에 달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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