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May
18May

코로나 백신접종 가능 연령이 지난 14일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된 가운데, 18일부터는 60세~64세로 또 다시 확대 되었다.

보건부는 2단계 백신접종대상자를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64세 이상으로 확대 되었으나, 실제 접종은 보건부의 백신접종 예약 메세지를 받은 후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65세 이상의 접종대상자는 백신예약 페이지(vacuna.gob.gt)에서 접종대상 등록 후 1~2일 후에는 곧바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백신접종 대상자는 백신예약 페이지(vacuna.gob.gt)에서 접종대상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후 보건부가 보낸 접종확인 메세지를 통해 지정된 날짜와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San Marcos의 한 학교 개선사업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60세~64세 접종 대상자는 다음주 부터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교부 장관(Pedro Brolo)의 보고대로, 이번 주 추가 백신이 과테말라에 도착하게 되면, 교사들의 백신접종도 곧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원회(PDH)의 Zulma Calderón은 보건부의 백신정책 변경과정에서 국민을 포함한 부서 내부에서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백신예약 폐이지를 비롯한 보건부의 전산시스템 불안과 접종일정 변경 및 확인메세지 전송지연 등으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보건부 백신접종 시스템을 올바로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 부족한 의료인력과 접종센터 추가 개설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aboratorio de Datos의 Kerin Slowing 연구원도 백신접종이 시작된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국민들은 어디서 언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으며, 러시아 백신을 구매하면서 도착하지도 않은 백신대금을 선지급하거나 백신에 대한 부적절한 관리로 인해 수많은 백신이 불용처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이 언론에 나와 발표한 정책이 실제 접종센터 등 일선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보건부나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올 해안에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하루평균 9만 5천명에게 백신접종이 이루어 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7천명에게만 백신접종이 이루어 지고 있어, 대량으로 백신이 도입되더라도 효율적인 관리나 대량 접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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