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중단 된 도로봉쇄 시위, 검찰청 앞 시위는 계속

2023년 10월 22일

10월 2일 부터 시위를 주도해 온 Los 48 Cantones 대표들은 "검찰청 건물 앞 시위는 계속 진행되지만 전국적인 도로 봉쇄 시위는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Luis Pacheco 의장은 "도로 봉쇄 시위가 중단이 투쟁 중단을 뜻 하는 것은 아니다. 평화적인 시위는 계속 될 것이며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투쟁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려는 의도는 없다. 평화로운 시위를 촉구하며 다른 이들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 헌법재판소의 검찰청 출입 허용 명령에 따라 검찰청 건물 봉쇄를 해제 했다고 밝힌 Luis Pacheco 의장은 "이는 이전과 평화로운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우리의 선의를 보여 준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꼰수엘로 검찰총장, 라파엘 꾸꾸리체 FECI 검사장, 신시아 몬떼로소 검사 및 프레디 오레야나 판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작되었던 이번 시위는 한 때 전국 140여 곳의 도로가 봉쇄되고 과테말라 시내 상점과 기업이 휴업 및 동반 파업을 이끌어 내기도 했으나 길어진 시위로 지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헌법재판소의 잇단 강경 발언에 결국 20일 만에 종료 되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