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거주하는 과테말라 동포들이 국내 가족에게 송금한 2021년 해외가족송금(Remesa)액이 역대 최치를 기록다.
Sergio Recinos, 과테말라 중앙은행 총재가 밝힌 지난해 해외가족송금액은 152억 9,570만 달러로 2020년 송금액 113억 4,040만 달러보다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만 해외에서 송금된 금액은 15억 1,220만 달러로 2020년 12월 송금액 11억 6,360만 달러보다 29.9% 증가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과테말라 국민 1,630만 명 중 37%가 해외 가족들이 보내주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2020년에도 해외가족송금액은 113억 4천만 달러로 늘어나며 최고액을 경신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송금액은 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 해 해외가족송금액은 167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테말라 외교부에 따르면 매해 30만 명의 과테말라 국민이 가난과 폭력을 피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미국으로 입국을 시도 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동포의 숫자는 약 3백만 명으로, 대부분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상당수가 불법체류 중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