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0일
지난해 해외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동포들이 국내 가족에게 송금한 해외가족송금액(Remesas)이 108억 4,03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금액을 갱신했다.
2021년 송금액은 152억 9,570만 달러였다.
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은 2022년 해외가족송금액이 2021년 대비 17.9%, 27억 4,460만 달러 늘어났다고 밝히며, 2023년은 7.5% 증가한 약 19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가족송금액의 대부분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300만 명의 과테말라 동포들이 보내고 있다.
해마다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해외가족송금은 4억 1,260만 달러를 기록한 2010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의 9.9%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113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4.6%로 늘어났다.
2021년 과테말라 국내로 송금된 해외가족송금액의 54%는 전체 22개 주 중 Guatemala, Huehuetenango, San Marcos, Quetzaltenango, Petén, Alta Verapaz 및 Quiché 등 7개 지역에 집중되었으며 송금된 돈은 기존에는 가족을 위한 지출에 대부분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건설, 저축 및 투자에도 사용되는 등 사용처가 다양화 되고 있다.
과테말라는 해외가족송금 규모가 전세계 14위로 나타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