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an
23Jan

2023년 1월 23일

2023년 과테말라 경제전망에 대해 다양한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올 6월 치뤄질 선거에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와 관련 "국제적인 경기침체 우려에도 올 해 과테말라 경제 17개 업종 모두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가족송금액도 전년대비 7.5% 증가한 193억 9,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또 다시 역대 최고액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액도 6% 증가한 167억 4,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액도 8% 증가한 350억 달러에 달하는 등 2023년 GDP는 지난해 대비 2.5%~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 예상 인플레이션율은 5%로 추정된다.

그러나 GDP 성장율이 중간값인 3.5%라고 해도 이는 지난 15년 간의 연평균 성장률에 불과해 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준은 못 되며, 이마저도 환율안정과 경상수지 및 해외가족송금액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2020년의 GDP 성장률은 -1.8%로 하락했다 2021년 8%로 급등했으나 2022년은 4% 성장으로 마감한 가운데, 올 해 성장률은 선거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분석가인 Roberto Santiago Servent는 "기준금리 상승, 소비 감소, 께짤화의 가치하락 등으로 국가적 스태그플레이션현상(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물가가 상승하는 상태)가 이미 몇 달전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원하는 선거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종종 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으며 국가경제 성장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할 가능성이 있으나 과테말라의 거시경제는  지난 몇 년과 같은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9.24%로 마감된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지난주 기준금리를 또 다시 0.50% 인상해 4.25%로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금리도 인상되며 대출자와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고통은 더 커질 전망이다.

거기에다 선거가 치뤄지는 해에는 인플레이션율 상승, 기준금리 인상 및 일부 원자재 부족 현상과 함께 선거로 인한 사회불안 현상 등이 발생해 국가의 생산성 저하로 나타날 수도 있다.

과테말라 은행협회의 Luis Lara Grojec 회장은 "올 해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선거다. 선거는 경제발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 제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프렌사 리브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문가들의 시장의 우려에도 금융당국은 선거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osé Alfredo Blanco Valdés 중앙은행 부총재는 "지난 5번의 선거가 치뤄지는 동안 환율, 인플레이션, 경제성장률 및 금리 변동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과테말라 경제는 외부의 충격과 내부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강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고 올 해 은행 및 금융업은 6.5%, 부동산, 광산 및 채굴업은 약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상황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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