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Apr
15Apr

2024년 4월 15일

지난해 GDP 성장률이 3.5%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10월, 검찰과 검찰총장에 대한 시위로 한 달간 지속된 도로점거 시위가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과테말라의 전체의 명목 GDP는 5,898억 7,030만 께짤로 집계되었으며, 생산된 제품의 실질 가치만을 계산한 실질 GDP는 8,180억 5,400만 께짤로 공식 발표되었다.

명목 GDP는 현재 가격이 적용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내며 실질 GDP는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실질적인 가치만을 계산 대상에 포함시킨 수치이다. 

지난해 GDP 성장률이 3.5%였지만 지난해 10월에는 몇 주 동안 도로 봉쇄를 포함한 일련의 시위가 이어지며 국가 생산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 

9월 기준 GDP가 3.8%(이후 4%로 조정)였음을 고려하면 10월부터 12월까지 생산은 비슷한 비율만큼 증가하여 5920억 달러에 달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며, 같은 기간 전년대비 GDP 성장률은 2%대에 그쳤다.

특히 광업은 -24.9%, 건설업도 -6.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숙박 및 음식업과전력 및 상수도 및 위생업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각각 1.2%과 0.9% 성장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민간소비는 국민들의 소비 증가와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 입어 4.7% 증가했다. 

또 IGSS에 등록된 근로자 수는 5.5%, 총 급여액은 11.5% 증가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의 Johny Gramajo Marroquín 경제부 국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과테말라의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지역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과테말라 경제 전망이 '긍정적' 이라고 밝혔다.

Álvaro González Ricci 통화위원회(JM, Junta Monetaria) 위원장은 "연간 경제 성장률 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대비 투자를 늘리고 항구 및 항만 시설과 도로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사회에 만연한 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의 GDP성장률은 지난해 3.5%를 기록했으며, 올 해도 3.5%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2.5~4.5%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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