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Jan
08Jan

2025년 1월 8일(수)

과테말라의 2024년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1.7%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4.18%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국가통계원(INE)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IPC)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물가가 평균적으로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인플레이션 평균은 1.7%에 불과했음에도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북부 알타 베라파스(Alta Verapaz)는 3.01%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으며, 치키물라(Chiquimula)와 이사발(Izabal)을 포함한 북동부 지역은 0.6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12월 한 달간의 월간 인플레이션은 0.16%로, 11월의 -0.17%에서 상승했다.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공식 발표된 인플레이션율이 실제 생활비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통비와 같은 주요 항목은 2024년 내내 감소하지 않았으며, 이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비와 통계 수치 간의 괴리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물가 상승률의 하락이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JM)는 2024년 기준금리를 5%에서 4.5%로 단계적으로 인하했지만, 이는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INE는 도시와 농촌 지역의 기초생활비와 기본생활비가 2024년에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도시 기초생활비는 연초의 월 846.30 께짤에서 12월에는 904.55 께짤로 6% 증가했으며, 농촌 지역은 6.9% 상승해 12월에 월 700.05 께짤을 기록했다.

기본생활비는 도시 지역에서 2,048.66 께짤에서 2,189.92 께짤로, 농촌 지역에서는 1,287.49 께짤에서 1,377.70 께짤로 증가하며 각각 6.9%와 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10% 인상된 2025년 최저임금 정책과 맞물려 논란을 빚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이 낮은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적 논리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정부 정책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2024년 물가 상승률은 공식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실제 시장에서 체감되는 물가와의 괴리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더 정확한 통계와 정책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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