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4일
1월초 주춤했던 것과는 달리 과테말라의 건설업계는 상업 빌딩, 아파트 건물 및 콘도미니엄 건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하반기에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월요일에 공개된 과테말라 건설협회(CG)의 건설 통계위원회의 보고서에도 나타나 있다.
보고서는 과테말라 거시 경제 변수들을 보여주며, 새로운 인프라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의 증가로 인해 건설 부문의 연 성장율이 2.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 재료비 상승과 같은 도전 과제는 남아 있으며, 외부 변수들도 건설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올 해 새 정부의 출범으로 당분간 허가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올 해 4월 까지 승인된 건설허가 건수는 1,065건으로 지난 10년 동안 승인된 건설허가 건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허가절차 지연과 함께 고객들의 취향 및 선호도의 변환에 따른 새로운 시장의 동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쇼핑센터, 주택단지, 병원 건물을 각각 따로 허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한 건물안에 다세대 주택과 함께 이러한 구조물들을 결합하여 하나의 허가로 발급되는 경향이 있다.
2024년 1분기에는 건설 활동이 -1.3% 감소했다.
건설업자의 경제 및 사업 환경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건설 활동 신뢰 지수는 82.50 포인트로, 전월 대비 1.79 포인트 증가하여 2.22%의 변화를 나타냈으며 지난 2월 이후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건설 활동 신뢰 지수가 높은 수준으로 이는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업가들의 낙관주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그나시오 바스테레체아 과테말라 건설협회(CG)의 통계 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건설 활동이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2022년 판데믹 기간 동안 관찰된 안정 이후 올해 예상되는 2.5%에서 4.5% 사이의 GDP 성장률에 반영되며 과테말라 경제가 안정화 되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설통신부와 환경자원부의 예산 집행률이 낮아 인프라 프로젝트의 진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데다 건설 허가 승인 지연도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허가 건수와 그로 인한 업계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하반기에는 정부의 새로운 인프라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 증가로 인해 2.1%의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교통통신부(MICIVI)의 예산 집행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로젝트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 송금액(Remesas)의 증가도 과테말라 경제 활동을 강화하여 지방에서도 새로운 건물 개발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말 대비 올해 5월까지 가족 송금액은 이미 43% 증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