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일)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FM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2025년 경제 성장률은 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평균 성장률인 2.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세계은행은 과테말라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안정적인 내수 시장, 물가 안정, 금리 정상화를 꼽았다. 특히 해외송금(Remesas) 증가와 수출 산업의 다각화가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전반적으로 2024년 2.2%에서 2025년 2.5%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무역 제한 조치 등이 지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과테말라는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경쟁력 있는 수출 산업으로 이러한 외부 리스크에 대응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과테말라의 경제 성장률은 중앙아메리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온두라스(3.6%), 니카라과(3.5%), 엘살바도르(2.7%)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 글로벌 경제 둔화, 정치적 불안정성 등이 과테말라 경제의 잠재적인 도전 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라니냐로 인한 가뭄이 농업 생산과 기반 시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과테말라 정부가 지속 가능한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농업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역 간 경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노력이 병행된다면 과테말라는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