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Apr
14Apr

2025년 4월 14일(월)

기상청(Insivumeh)은 2025년 우기 시작 시기에 대한 예측 일정을 발표하고, 지역별 강우 시작 시점과 ‘카니쿨라(canícula)’ 현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강수량, 강우 강도, 빈도 모두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7월과 8월 사이 일시적으로 비가 줄어드는 현상인 ‘카니쿨라’(우기 중 나타나는 일시적 가뭄현상)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물 생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농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로 보면, 서부 남부 지역은 4월 셋째 주에서 5월 첫째 주 사이에 우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서부 북부 지역은 5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 Bocacosta(태평양 연안과 고지대(altiplano) 사이의 중간 지역을 지칭하는 것으로 고지대에서 해안 지역으로 넘어가는 산악 지대의 경사지 혹은 해안 가까운 산기슭 지역을 지칭함) 지역은 4월 둘째 주에서 5월 첫째 주 사이로 예측됐다. 

태평양 연안 지역은 4월 셋째 주에서 5월 둘째 주 사이에 강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대책본부(Conred)도 중앙 고지대(altiplano central)는 5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 동부 계곡 지역은 5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 북부 지역과 북부횡단지대(Franja Transversal del Norte), 카리브 지역은 5월 마지막 주쯤 우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난대책본부는 주민들에게 공식 채널을 통한 기상 정보 확인, 가족 단위의 비상 대응 계획 수립, 배수로·지붕·도랑 등 시설의 사전 정비를 권고했으며,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당국에 신고하거나 긴급 전화번호 11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