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1995년부터 지금까지 최저임금 변화를 검토한 결과, 2025년 인상률은 지금까지 발표된 최저임금 중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발표된 2025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농업 및 비농업 분야에서 10%, 수출 및 마킬라 부문에서 6%로, 과거 발표된 기록과 비교했을 때 두 번째로 높은 인상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2001년, 알바로 콜롬(Álvaro Colom) 정부는 농업 및 비농업 분야의 임금이 13.75% 인상되었고, 수출 및 마킬라 부문에서는 14.87%의 인상을 결정해 최저임금 역사상 가장 높은 인상률로 기록되고 있다.
반면, 2019년 지미 모랄레스(Jimmy Morales) 대통령 임기 말기에는 최저임금이 동결되었으며 이와 유사한 상황이 2021년 알레한드로 잠마떼이(Alejandro Giammattei) 대통령 임기 동안에도 발생했다.
당시에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로 인해 최저임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었다.
또한, 2008년부터 수출 및 마킬라 활동에 대한 별도의 최저임금이 설정되었으며, 2023년부터는 경제구역 1(CE1)과 경제구역 2(CE2)로 구분되어 과테말라 시와 나머지 지방으로 나누어 적용되고 있다.
현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국제적 사례를 인용하며,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 증가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테말라 경제가 "역동적이고 강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준다"고 강조하며 이번 10%와 6%의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기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기업 대표들은 이번 조치가 중소기업(MiPymes)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으며 특히 고용 창출과 공식 고용 상태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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