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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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0일

지난 3월 2일 저녁 콜롬비아 출신의 유명 가수인 Karol G의 과테말라 콘서트가 끝난 Cayala의 한 거리에서 남성 두 명과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을 쏜 33세 남성은 사건 발생 후 경찰들에 의해 체포된 가운데 마침내 해당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가해자인 Cristian Aroldo Heinemann Aguirre는 현역 과테말라 군인으로 자신의 차를 타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미국 대사관 앞 도로에 돈을 내고 차량을 주차했다

하지만 콘서트가 끝나고 돌아왔을 때 자신의 차량 유리창이 깨진 것을 확인하고 분노에 휩싸인 가해자는 주차비를 받은 남성들에게 화를 내다 이내 몸 싸움으로 이어졌고, 21세와 30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이들을 살해 했다. 

이 와중에 주변을 지나던 31세 여성도 가해자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하며 3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가해자인 Cristian Aroldo Heinemann Aguirre를 체포하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9미리 권총을 압수했으며 압수 당시 11발 들이 탄창에는 탄환이 1발 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가해자는 술이나 약에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법원으로 이송된 Cristian Aroldo Heinemann Aguirre는 "남성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정당방위 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고현장의 CCTV에 녹화된 모습은 그의 설명과는 조금 달랐다.

녹화된 동영상에는 많은 사람과 차량들 사이를 걷는 두 명의 남성을 향해 가해자로 보이는 남성이 달려와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공격을 받은 남성 두 명은 땅에 쓰러진 가해자를 향해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다 일어선 가해자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시에 이들이 싸우는 현장 옆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려던 여성 두 명중 한 명이 쓰러지는 모습과 함께 총을 쏜 가해자는 쓰러진 사람들을 내버려두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도 담겨 있다.

당시 현장을 지나다 총에 맞아 사망한 여성의 2세와 11살 자녀는 어머니의 죽음을 눈 앞에서 바라보며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때 임산부로 알려졌던 피해자는 임신한 상태는 아니었던 확인되었다.

Cristian Aroldo Heinemann Aguirre를 살인 혐의로 법원에 의해 구속된 상태로 검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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