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Jun
03Jun

6월 3일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5월까지 1,67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발생한 살인사건 보다 23.42%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코로나 상황과 통행금지 조치로 인한 일시적인 살인사건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

2019년 발생한 살인사건은 4,500건 이상이었으나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에는 3,50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과학연구소(Inacif)는 5월에만 36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에 발생한 살인사건 255건에 비해 42.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과테말라주는 지난해 보다 305건 더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해 23.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해자 중 총기에 의해 살해된 피해자는 816명 이었으나 올 해 에는 살인사건 증가와 함께 총기에 의한 살인사건도 증가하며, 1천명 이상이 총기에 의해 살해 당했다.

국제기구 발표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전세계에서 폭력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15개 국가 중 하나로 지난 10년간 살인사건에 의한 피해자는 6만 명이 넘고 대부분 총기에 의해 살해 당했다.

그럼에도 살인사건 피의자 중 89%는 처벌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nacif는 살인범죄 증가와 함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살인사건도 함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까지 발생한 여성살해 사건은 196건 이었으나 올 해에는 28.57% 증가한 252건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총기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도 지난해 102명에서 올 해 125명으로 증가했다.

여성 살해 사건은 과테말라 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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