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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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atorio de Dato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기준 839개의 백신접종 센터가 전국에서 운영중이며, 이 중 45%의 백신접종센터에서만 스푸트니크 V백신을 보관할 수 있어 현재 전국의 백신접종센터 10 개 중 4개에서만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지방에서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없고 백신 해동 후 2시간 이내에 사용 해야해 먼 시골까지 직접 방문해 접종하기 어려운 백신으로 알려지며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접종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해동 후 10시간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도 해동 후 보관시간이 스푸트니크 V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부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도입된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지금까지 8백만 도스가 도입되었으며, 2월 6일 기준 268만 도스가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용되지 못 한 스푸트니크 V 백신 1차와 2차 재고분이 5백만 도스에 달하며 재고 백신 대부분의 유통기한이 오는 3월이나 4월까지로, 이 시기가 지나면 모두 폐기처분 대상이 된다.

Laboratorio de Datos는 "지금까지의 백신 접종률을 감안하면, 남아있는 스푸트니크 V 백신 5백만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8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남아있는 대부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은 폐기처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이용해 3차 부스터 샷을  맞은 접종자는 2월 6일까지 72,210명에 그쳐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외면하는 기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통신부는 백신의 보관과 운송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40개 지자체에 콜트체인 시설을 집중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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