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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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해외에서 국내 가족으로 보낸 Remesas가 13억 7천만 달러로 확인되며 올 들어 총 송금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앙은행(Banguat)에 따르면 올 1월 부터 7월 까지의 해외 가족 송금액은 100억 8,1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송금액 83억 2,050만 달러보다 21% 증가했다.

그러나 4월 송금액 15억 1,600만 달러, 5월, 15억 9,200만 달러, 6월 16억 6,600만 달러로 늘어나던 상승세가 7월 들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세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의 해외 가족송금액은 17개월간 연속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해 왔으나 7월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연말기간(10월~12월)에는 송금액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해외 가족송금액 성장세가 꺽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가족송금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 과테말라의 인구는 약 620만 명으로 코로나 판데믹 기간을 거치며 10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7월 해외 가족송금액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뉴욕 과테말라 이민자협회 회장인 Juan Carlos Pocasangre은 몇 가지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테말라 이민자들의 점심값이 $12에서 $15로 올랐다며 올 들어 상승한 미국 물가와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증가에 배달일을 주업으로 하는 과테말라 이민자들의 경우 일하고 받는 팁도 줄거나 아예 받지 못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 수입 감소도 해외 가족송금액 감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상반기 미국에 도착한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과테말라 이민자들은 이를 위해 소비나 송금액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점도 해외 가족 송금액이 감소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과테말라-미국 상공회의소(Amcham)의 Juan Pablo Carrasco회장은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건설시장의 일자리 감소와 판데믹 이후 국경에서의 이민자 추방과 구금이 늘어난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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