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8일(화)
2024년 9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1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수치는 7월의 3.78%와 8월의 3.07%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으며, 두 달 연속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 가운데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는 주로 두 가지 주요 소비 부문, 즉 식품과 교통 부문의 가격 하락에 기인한다.
통계청(INE)에 따르면, 9월의 물가 하락은 특히 휘발유 가격과 주요 농산물의 가격 하락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휘발유 가격은 -0.23%의 인플레이션 하락 효과를 가져왔으며, 토마토(-0.08%), 감자(-0.06%), 양파(-0.03%), güisquil(-0.03%)의 가격 하락도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교통 부문에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
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과 금융통화위원회(JM)는 기준환율의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2024년 들어 께짤화의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해왔다.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께짤화의 점진적인 평가 절상은 주로 해외 송금의 증가(6.9% 상승)와 외환 수요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물가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환율 변동이 지속될 경우, 수입 물가에 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2024년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물가 안정 정책과 안정적인 환율 유지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향후 국제 유가 상승과 식료품 가격 인상이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기준금리를 5%에서 4.75%로 인하하여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조치로 해석되며, 2024년 연말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4%±1% 내에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제 경제 환경의 변화와 주요 수입품의 가격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