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통수출입협회(Agexport)의 신임회장에 선출된 Guillermo Montano 회장은 "긴급한 현안만 해결된다면 현 GDP의 17%인 수출액을 최대 30%까지 성장 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캐나다와 한국 및 이스라엘과의 자유무역 협상의 촉진과 종결과 업무의 자동화 및 취약한 환율 정책 등이 긴급한 현안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전문
2021년 경제는 긍정적입니다. 올 해 국제경제는 6% 성장이 예상되며, 과테말라 수출의 33%를 차지하는 미국도 6.4%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경제도 비슷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 해 GDP는 4.5%(최근 발표는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깍지의 소비자 신뢰지수 및 민간부문의 신용시장 성장으로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예상치를 기반으로 비전통수출입협회(Agexport)가 예상하는 올 해 수출금액은 151억 5,4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보다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모든 분야가 고르게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1월과 2월 동안 의류섬유 분야와 가구 분야 등 일부 제조업분야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분야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전 전체 GDP의 7% 차지하는 관광업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이같은 경제 회복을 통해 과테말라가 수출형 국가로 변환된다면, 현재 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액을 30%까지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의심할 여지 없이 백신의 대량접종입니다. 이를 통해 완전한 경제활동 재개와 중소기업의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과제는 2019년에 비해 관광객 수는 78%, 매출액은 50% 줄어든 관광업계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 항구, 공항 및 주요 도로 상태 개선 등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과 투자가 진행돼야 합니다.
또한 국회도 자유무역지대법 수정과 관광 재활성화법, 규제방지법, 멕시코와의 이중 과세 방지법 및 규제협정 175 등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경제 재활성화를 위한 각 기업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비전통수출입협회)의 관점으로는 캐나다, 한국 및 이스라엘과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과 항만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정부 업무의 자동화가 중요사항입니다.
또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성장가능한 개발목표를 선정하고 환경보호와 인권보호가 가능한 신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경제를 넘어 종합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국제시장에서 경쟁하기위한 대책으로 정부와 국회는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두어 왔습니다.
그러나 의심할 여지없이 수출은 환율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이웃국가인 멕시코,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및 콜롬비아 등은 통화가치를 크게 떨어뜨려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다만 거시경제 정책과 풍부한 달러를 갖고 있는 과테말라의 경우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기업들은 물류비용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정부와 국회도 인프라 개선책과 투자 증대 및 영어교육 확대와 자유무역지대 개설을 비롯해 주요 무역 상대국가와의 이중과세 방지책 등을 서둘러 개선해야 합니다.
비전통수출입협회(Agexport)는 4번째 발표한 연구보고서 "Best Markets, Products & Services"를 통해 미국의 9개 주와 엘살바도르, 캐나다, 코스타리카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에서의 수요가 무엇인지 밝힌 바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생산되는 쥐약, 신선한 과일, 아이스크림, 맥아 맥주, 침구류, 탈취제, 가죽신발 및 강황과 같은 116개 제품은 국제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제품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 같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며, 캐나다, 한국 및 이스라엘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어야 합니다.
또한 과테말라는 중동, 러시아, 남아프리카 및 남미같은 틈새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