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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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정부의 공식 코로나 대책기구인 Coprecovid의 Edwin Asturias 위원장은 8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테말라의 코로나 감염병 상황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Asturias 위원장은 감염병 검사관련 그래프를 공개하며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과테말라 정부가 점진적인 경제 개방을 시도하기로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과테말라주를 포함한 중부지역은 지난 5월과 6월 감염자 발생이 집중된 지역이지만 최근 확진자 발생과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프를 공개한 Asturias 위원장은 "과테말라주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양을 보이다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Izabal, Quetzaltenango, Zacapa, Santa Rosa 및 San Marcos와 같이 일부 주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Asturias 위원장은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격리전략 발표

Asturias 위원장은 코로나 검사를 통해 확인된 양성환자를 격리시키고 감염 경로를 추적해 의심환자들을 격리하는 바이러스 격리전략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몇 달 동안 전염병을 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환자의 치사율과 관련해서 Asturias 위원장은 연령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0세 이상의 코로나 환자는 치사율이 약 25%에 달하지만, 60세 이상~7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는 12%, 50세 이상 ~ 60세 미만은 6%이며, 50세 미만의 환자 치사율은 2%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체 인구중 청년층이 가장 많기 때문에 코로나 사망자 중 25%는 청년층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Asturias 위원장은 "시간이 지날 수록 과테말라 의료진의 코로나 환자 치료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추후 사망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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