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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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은 연말에 늘어나는 현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첫 번째로 대규모 현금을 시중에 투입한다.

중앙은행은 11월 26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모두 12억 8,100만 께짤의 현금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연말까지 시중에 투입할 현금 중 30% 수준이라고 밝혔다.

Sergio Recinos 중앙은행장은 "연말 현금 수요는 64억 께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은행은 필요한 현금을 공급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총 43억 2,200만 께짤의 현금을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해 발생한 코로나 위기로 인해 정부의 현금지원이 대폭 늘어나며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 규모도 증가했으며,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연말 보너스 등으로 인해 이전연도에 비해 현금 수요가 더 비정상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에 풀린 현금은 내년 1월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으로 반환된다.

현재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지폐는 Q 100지폐로 전체 유통되는 화폐의 70%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Q 5, Q 10, Q 20로 액면가가 낮은 지폐는 회전율이 무척 빠르다고 Recinos 중앙은행장은 밝혔다.

그는 시중에 필요한 현금을 공급할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ergio Recinos 중앙은행장은 현재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액면가 Q 20 기념지폐 제작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수량은 약 5억 께짤 상당으로 모든 국민이 이 기념 지폐를 소유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립 200주년 기념 Q 20 지폐는 독일의 지폐인쇄 전문기업인 Giesecke+Devrient Currency Technology GmbH사에서 인쇄하게 되며, 내년 9월 15일 이전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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