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Apr
23Apr

2023년 4월 23일

노르웨이 난민위원회(CNR)의 Jan Egeland 사무총장은 "중미지역의 빈곤과 범죄조직이 카라반을 만들어내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온두라스 떼구시갈빠를 방문한 Jan Egeland 사무총장은 "북중미 삼각지역 주민 9백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EFE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온두라스의 국민의 1/3에 달하는 320만 명이 식량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열악한 위생상태에 처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Jan Egeland 사무총장은 북중미 국가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갖고 있는 온두라스도 지원에 따라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에는 기후 위기의 영향과 점점 더 증가하는 폭력으로 인해 두려움에 떠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위해 피난을 가야 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빈곤과 절망감은 젊은이들이 학교와 직업을 잃도록 강요하고 여기서 잃어버린 희망을 찾기 위해 북쪽으로(주로 미국으로) 갑니다”라고 밝혔다.

온두라스의 갈취범죄는 지난 30년 사이 연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이 되었으며, 이같은 범죄는 'Mara'라고 불리는 주도해온 상황으로 그들 중 가장 폭력적인 조직은 '13'과 '18' 조직이다.

Jan Egeland 사무총장은 자신이 온두라스 북쪽 'La Lima'라는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얼마전까지 5천명의 학생이 다니던 학교는 이제 1,300명의 학생밖에 남아 있지 않은 학교가 되었고 이는 늘어난 폭력과 자연재해 및 빈곤으로 인해 가족과 학생들이 북쪽으로 떠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학교의 교사 중 한 명은 미국으로 떠난 6명의 학생과 갱단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 있는 학생들의 사례를 설명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사회의 심각한 위기가 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북중미 국가들이 겪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국제사회가 투자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유럽은 어디에 있는가? 아랍의 석유부국들은 어디에 있나? 아시아의 산업국가들은? 이곳은 여러분들의 연대가 필요하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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