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보건복지부 (MSPAS)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로 인해 병원과 임시 진료 센터 (CAT)에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Francisco Coma 보건부 차관은 의료 용품 부족의 원인으로 전 세계적인 용품 부족 현상과 과테말라의 복잡한 정부구매 계약절차 및 구매해야 할 의료 용품들의 가격 상승을 꼽았다.
코마 차관은 코로나-19 감염률 증가는 현재 전세계적인 문제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용품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필요한 의료용품의 부족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 감염률 증가는 과테말라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환자를 진정시키는데 사용되는 제품 중 하나인 미다졸람은 전 세계적으로 재고가 아예 없는 제품 중 하나이다. 의료용품 부족문제 해결은 단순하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폐쇄된 국가가 많고 과테말라 정부의 구매절차는 매우 복잡하다. 게다가 의료용품 직접구매나 긴급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도 매우 적어 대량구매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코마 차관은 설명했다.
또 의료 용품 시장에서 제품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 중이라며, "예전에는 10께짤이었던 제품이 이제는 30께짤로 올랐다”고 밝혔다.
코마 차관은 앞서 밝힌 세 가지 요인이 과테말라 병원내 의료 물품 부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으로, 지속적인 의료용품 가격 상승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La H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