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ovax(백신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화이자 백신 1,000,350회 분이 아우로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Covax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목표로 하는 다국적 공동체로 2021년 말까지 일선 의료인력 및 고위험군 접종을 위한 총 20억 도즈 확보를 목표로, 이 중 절반인 10억 도즈는 개도국(AMC 국가)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보건부는 새로 구매한 화이자 백신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12세~17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을 가속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임산부와 이미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접종완료자들을 위한 3차 접종(부스터 샷)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백신접종 코디네이터인 Diana Sierra는 백신 미접종자들을 위한 충분한 백신과 접종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감염병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 지고 있다며 백신접종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내 12~17세 청소년 인구 2,120,284명 중 지금까지 한 차례 접종을 받은 청소년은 616,251명이며, 두 차례 접종을 받은 접종 완료자는 213,035명 이다.
판 아메리카 보건기구(OPS)의 Marc Rondy는 최근 몇 달간 사망한 코로나 확진자 중의 대다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 한 이들이라며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아동보호기구(Unicef)의 Carlo Carrera도 코로나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백신접종을 거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2월 15일부터 시작될 대면수업이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11세 미만의 유아들에 대한 백신접종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자정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6,318,501명이며, 2차 접종자는 4,416,307명 으로 접종완료자는 전체 국민의 24% 수준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