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1일
10일 오후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내었던 Fuego 화산의 활동이 11일 오후 종료되었다.
Fuego 화산은 과테말라 수도로 부터 남서쪽으로 약 35km 떨어져 있는 활화산으로 분화구의 높이는 해발 3,763에 달한다.
기상청(Insivumeh)의 Roberto Mérida에 따르면 "Fuego 화산의 폭발과 진동이 몇 시간 동안 중단되면 화산활동이 중단된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 분출되던 용암과 화산재가 중단되며 폐쇄되었던 RN-14번 도로와 아우로라 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로라 국제공항은 Fuego 화산에서 날라 온 화산재로 인해 일요일 오전 약 3시간 가량 폐쇄되며 오전 11시간 부터 정상화 되었으나 그 사이 1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최소 15편이 지연되었다.
Fuego 화산의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도로와 공항은 정상상태로 돌아갔지만 화산 아래 계곡과 산 기슭에 남아 있는 화쇄류가 쓸려 내려 올 가능성은 남아있다.
화산 인근에 거주하는 28세의 농부인 Demetrio Pamal씨는 "화산 폭발은 일상적인 것으로 다른 주민들도 특별히 여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8년의 Fuego 화산의 폭발로 인해 화산 인근에 거주하는 마을 2곳이 화쇄류에 휩쓸리며 21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