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 인근의 두 활화산인 Pacaya와 Fuego 화산의 활동이 증가하고 화산재와 용암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안띠구아시에도 화산재가 내려 앉았다고 CONRED와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두 화산 모두 폭발로 인한 용암 및 화산재 분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Fuego 화산의 경우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이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Ceniza' 계곡 방향으로 1.3km 까지 흘러 나왔으며, 또 다른 용암 갈래는 'Seca' 계곡 방향으로 500m 정도 흘러나왔다.
일요일 오후 까지 두 산 정상 모두에서 폭발물질과 가스가 굉음과 함께 뿜어져 나오고 있다.
또 Fuego 화산과 가까운 인근 마을과 안띠구아 시까지 화산재까 떨어져 내렸으며, 현재 분화구를 중심으로 최소 10km~최대 25km까지 화산재가 퍼져나갔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다른 지역까지 더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Fueog 화산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해발 4,500~4,800m까지 치솟았으며, 당분간 화산활동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재난대책본부(CONRED)의 Walter Monroy 위험관리 부국장은 당장 주민들을 대피시킬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신속대응팀과 화산모니터링 팀이 Fuego화산과 Pacaya 화산을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화산활동 수준은 지난 2018년 Fuego 화산 폭발이나 2010년 Pacaya 화산 폭발 당시 수준에는 미치지 못 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기상청(Insivumeh)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위험한 시기가 되면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곧바로 경고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Fuego 화산과 Pacaya 화산의 활동이 증가하며, 화산 인근지역인 Sacatepequez주의 Acatenango en Chimaltenango, Alotenango와 Escuintla주의 San Vicente Pacaya지역에는 관광객의 접근이 금지되었다.
지난 2018년 6월 3일 Fuego 화산이 폭발하며, 최소 202명이 사망하고 229명이 화산재와 용암에 매장되었으며, 당시 정부는 참사 1주일만에 공식적인 생존자 구조활동을 중단하고 구조팀을 철수 시켰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