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5일
전국 25곳에서 벌어진 도로점거 시위가 3일 째를 넘긴 가운데 이로 인해 우에우에떼낭고 일부 주유소의 연료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전국적으로 연료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uis Ayala 에너지광산부(MEM) 차관은 "전국의 주유소를 확인해 본 결과 우에우에떼낭고 일부 주유소를 제외한 나머지 주유소에서 연료부족을 확인하지 못 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전국적인 연료부족 사태는 사실이 아니며 도로점거 시위로 인해 대체 경로를 이용해 연료가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연료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허위 정보에 속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에 달라"고 말했다.
과테말라 유류판매협회(Ageg)의 Enrique Meléndez 이사는 "10월 3일 기준 전국 대부분의 주유소에 재고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3일, 우에우에떼낭고에 연료가 거의 없다는 소문이 돌며 일부 주민이 주유소에 몰려들어 휘발유와 경유를 채우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나 소비자보호원(Diaco)의 Leslie Afre 담당자는 "잘못된 정보에 현혹된 소비자가 필요보다 더 많은 휘발유를 구입함에 따라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일 우에우에떼낭고 Diaco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개 주유소에서 고급 휘발유가 품절되며디젤과 일반 휘발유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주유소에서는 경찰과 같은 필수 차량과 주유를 원하는 차량에만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부 주유소의 연료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일 까지 부족한 연료가 보충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