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Sep
25Sep

2023년 9월 25일

24일 저녁 내린 집중 호우로 25일 새벽 믹스코시 Naranjo 다리 아래에 지어져 있던 무허가 정착존 'Dios Es Fiel ' 주택 6채가 물에 쓸려가거나 파묻히며 1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과테말라시는 강에 쌓인 퇴적물이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의해 다리 아래에 있던 집을 덮치며 비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한 바 있고 밝혔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이번 사건으로 6명이 사망했으며, 13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Héctor Flores 담당관은 "강 상류 일부지역에 쓰레기와 퇴적물이 쌓이며 물을 가두어 두는 역할을 하다 어느 시점에 쓰레기와 퇴적물로 만들어진 둑이 터지며  대량의 물이 하류 쪽으로 쏟아져 내려 비극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Tulam Tzu 도로 인근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온 쓰레기가 사건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재난대책본부의 Walter Monroy 사무부총장은 "월요일 저녁 갑자가 덮친 강물로 인해 판자집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피해를 입으며 지금까지 2명의 미성년자 시신을 포함 해 최소 6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종된 13명 중 대부분은 미성년자로 파악 되었다.

사건이 발생하자 수백명의 소방관, 경찰, 군인 및 이웃들이 나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월요일 다시 내린 비로 구조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실종자 구조작업은 화요일 다시 계속될 예정이다.

살아남은 Ana Patzán씨는 "이근 Bethania지역 방값이 너무 비싸 이곳에 살게 되었다. 같이 살던 자매와 조카들은 몰려 온 강물에 모두 실종되었다"고 망연자실 했다.

과테말라시 주택에서 배출되는 하수의 대부분이 인근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에서 당국의 경고에도 집이 없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 다리 아래나 강둑 인근에 집을 짓고 살아가며 상시적인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과테말라 인구의 57%인 천 만명 이상이 빈곤속에 살아가고 있다.

2023-2024 우기동안 지금까지 29명이 사망하고 210만 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살고 있던 주택이 피해를 입은 이재민 10,303명은 다른 곳으로 대피하였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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