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May
16May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꼰수엘로 뽀라스 현 검찰총장 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 4년 더 연장되었다.

검찰총장 연임 결정 이후 월요일 국회에 출석한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은 "지난 4년에 이어 2026년까지 검찰의 수장자리에서 다시 일하게 되어 감사 드린다"며, 자신의 재임시절 검찰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검찰총장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과테말라 기자협회는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의 연임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기자협회는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 시절) 더 많은 표현의 자유가 침해를 입었으며, 언론인을 상대로 한 범죄도 늘어난데 이어 인권 수호는 더 약해졌다"고 강조했다.

국가경제인협회도 현 검찰총장의 연임은 외국인 투자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한데 이어 일부 야당의원도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임명권한을 가진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검찰총장직에 대한 전문성을 고려했으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꼰수엘로 뽀라스 현 검찰총장은 지난  지미 모랄레스 정부에서 검찰총장에 취임해 정권이 바뀐 뒤에도 검찰총장 직을 수행해 온 인물로, 지미 모랄레스 정권 마지막에는 유엔의 반부패조사위원회(CICIG)의 수장이었던 이반 벨라스케즈를 추방하는데 앞장섰으며, 당시 잠재적 대권 후보였던 전임 검찰총장 델마 알다나 후보가 외국으로 나간 사이 체포영장을 발부 해 돌아오지 못 하도록 하는 등 정권 친화적 행보를 보여 온 인물이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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