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100리브라 이하의 프로판 가스에 일시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la Ley de Apoyo Social Temporal)이 찬성 108표로 통과되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프로판 가스 가격의 안정을 위해 지난 15일 정부는 국회에 가스가격 보조금 법안을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약 200만 가구가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은 프로판 가스 1 리브라 당 Q 0.80씩 지불되며 100리브라 이하의 프로판 가스에만 적용된다.
보조금 지급은 정부가 먼저 제안했으며, Vamos당의 María Eugenia Castellanos의원은 이 법안을 긴급법안으로 처리할 것을 제안한 후 표결을 통해 찬성 108표, 반대 21표, 결석 31표로 통과되었다.
통과된 일시적 프로판 가스 보조금 지원 법안은 내년 2월 28일 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약 1억 5천만 께짤의 정부 예산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프로판 가스 가격에 대해 Álvaro González Ricci 재무부 장관은 2월 말경부터는 다시 하락해 이전과 같은 정상가격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과테말라 국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빈곤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국가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