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꾸인뜰라 시빠까테 해변에서 지난 주말 이안류가 발생해 해변에서 놀던 어린이 6명이 물에 빠졌으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모두 생명을 구했다.
구조대원은 "이안류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던 아이들이 주변에 있던 주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으며, 예방적 차원에서 시빠까떼 지역 병원으로 이송해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얀류(Alfaque) 바다에서 일어나는 기상현상 중 하나로 한두 시간 정도의 짧은 주기를 두고 매우 빠른 속도로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좁은 표면 해류다. 밀려오는 파도와 바람이 해안에 높은 파도를 이루고, 바다로 되돌아가는 물이 소용돌이치는 현상이다.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파도가 밀려오면서 해안 근처 해저에 퇴적물이 쌓이게 되는데 이게 둑 형상으로 쌓이다가 일부가 무너지면 골짜기 같은 지형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지형이 파도와 함께 밀려온 바닷물을 빨아들이는 배수구 역할을 하게 되면서 발생한다.
지난 12월 1일, 레따울레우 주 참뻬리코 해변에서도 이안류에 휩쓸린 15세 소년이 익사하는 비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희생자는 가족과 함께 해변을 찾았다 사고를 당했다.
Prensa Libre